파리바게뜨(왼쪽), 투썸플레이스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 포스터 /사진제공=각 사
27일 업계에 따르면 크리스마스 시즌 베이커리·카페의 케이크 판매량은 평소보다 10배 이상 늘어난다. 올해 연말은 코로나19(COVID-19) 영향으로 홈파티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업계에서는 예년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대하며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기획 제품은 △'거리두기로 휴가가 생긴 산타클로스'를 표현한 케이크 시리즈 △펭수, 뽀로로·루피, 쥬쥬 등에 크리스마스 콘셉트를 입힌 캐릭터 시리즈 △눈 덮인 집·나무 장식을 얹어 레트로 감성을 반영한 케이크 시리즈 △롤케이크, 구겔호프 케이크, 파운드 등 선물용 제품 등 다양한 콘셉트로 출시됐다. 홈파티를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해 가정간편식(HMR), 샌드위치 등을 담은 '집콕 파티 패키지'도 한정적으로 선보인다.
뚜레쥬르(왼쪽), 신세계푸드 크리스마스 시즌 케이크 포스터 /사진제공=각 사
프랜차이즈 카페 투썸플레이스도 '윈터 판타지'를 테마로 크리스마스 시즌 제품을 출시했다. 홈파티, 선물 등 다양한 케이크 수요를 고려해 홀케이크 6종, 조각 케이크 2종, 선물용 케이크 1종 등 총 9종이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크리스마스 시즌만큼은 모두가 지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즐겁게 보낼 수 있길 바라는 희망을 담아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제품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신세계푸드는 온라인 전용 냉동 케이크 라인업을 확대해 연말 성수기 공략에 나섰다. 기존 5종이었던 베키아에누보 냉동 케이크 라인업에 신제품 2종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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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최근 집에서 디저트를 즐기는 20~30대 홈디저트족의 증가세에 주목했다"며 "특히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연말 시즌 모바일이나 온라인 쇼핑으로 케이크를 선물하거나 홈파티용 디저트를 구입하는 소비자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온라인 전용 케이크 라인업을 확대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