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4세 이규호 코오롱글로벌 부사장 승진

머니투데이 최민경 기자 2020.11.2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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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규호 코오롱글로벌 부사장, 안병덕 ㈜코오롱 대표이사 부회장, 유석진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대표이사 사장, 김영범 코오롱글로텍 대표이사 사장, 이정윤 그린나래 대표이사 사장왼쪽부터 이규호 코오롱글로벌 부사장, 안병덕 ㈜코오롱 대표이사 부회장, 유석진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대표이사 사장, 김영범 코오롱글로텍 대표이사 사장, 이정윤 그린나래 대표이사 사장


이웅렬 전 코오롱 회장의 장남 이규호 코오롱인더스트리 전무가 코오롱글로벌의 수입차 유통·정비 사업(자동차 부문)을 이끄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안병덕 코오롱그룹 부회장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안정적으로 그룹을 이끌어갈 경험과 연륜을 갖춘 적임자로 평가받으면서 지주사인 ㈜코오롱 대표이사로 돌아왔다.



코오롱그룹은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1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부사장은 전무로 승진해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은지 2년만에 부사장으로 한단계 올라서게 됐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지주사 대표이사를 역임했던 안 부회장은 이번 인사로 그룹 주요 계열사 CEO(최고경영자) 협의기구인 원앤온리위원회의 위원장도 맡게 된다.

코오롱그룹은 또 김영범 코오롱글로텍 대표이사 부사장과 이정윤 그린나래 대표이사 부사장을 각각 사장으로 승진 발령냈으며, 유석진 ㈜코오롱 대표이사 사장을 코오롱인더스트리 패션 부문을 총괄하는 FnC부문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여성임원 승진도 12년째 이어졌다. 코오롱그룹은 재무 분야 첫 여성임원인 이수진 ㈜코오롱 상무보를 상무로 승진 임명했다. 코오롱은 최근 10년간 대졸 공채 시 여성인력을 30% 이상 채용해왔다.


코오롱그룹 관계자는 "올해 인사에서 총 14명의 상무보를 발탁해 안정 기조 속에서도 미래 성장을 위한 혁신과 변화를 이어가도록 했다"면서 "여성 멘토링제도 운영 등 여성 리더 육성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코오롱 임원인사.

◆(주)코오롱
<대표이사 내정>▷대표이사 부회장 △안병덕
<승진>▷전무 △옥윤석 ▷상무 △안상현 △이수진

◆코오롱인더스트리
<승진>▷부사장 △강이구 △박태준 ▷상무 △권용철 △박준효 ▷상무보 △공원석 △김호연 △이민혁 △임동훈 △최종욱
<전보>▷상무 △박규대 ▷상무보 △전용주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
<대표이사 내정>▷대표이사 사장 △유석진
<승진>▷상무보 △김정훈 △지성국

◆코오롱글로벌
<승진>▷부사장 △이규호 ▷전무 △송혁재 ▷상무 △김일호 △정사환 ▷상무보 △김태정 △류시성 △박재민 △박창규 △이상만
<전보>▷전무 △임성빈
◆코오롱글로텍
<승진>▷대표이사 사장 △김영범 ▷전무 △김효순 ▷상무 △김정호

◆코오롱플라스틱
<승진>▷상무 △박은하 ▷상무보 △이상엽
<전보>▷전무 △박문희

◆코오롱오토모티브
<승진>▷상무보 △김명진

◆그린나래
<승진>▷대표이사 사장 △이정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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