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는 23일 SK바이오사이언스의 합성 항원 백신 'NBP2001'의 임상 1상 시험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에 따라 즉시 임상에 돌입했다. 지난 6월 임상 1상에 들어간 제넥신에 이어 국내 기업으로는 두 번째다.
백신은 팬데믹 시대의 게임체인저(game changer)다. 호주 온라인매체 '더 컨버세이션'은 23일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최대 예방률 90%(평균 예방률 70%)’의 코로나19 백신이 게임 체인저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일반 냉장고(영상 2~8도)에 보관할 수 있는 실용성과 유통 편의성, 1도스당 4달러의 낮은 가격이 강점이라는 분석이다. 앞서 모더나와 화이자가 개발한 백신의 예방률이 각각 94.5%, 95%로 더 높지만, 가격이 1도스당 각각 35달러와 20달러 정도로 비싸고 초저온 보관 등 유통이 좀 더 까다롭기 때문이다.
코로나19 백신 원리 및 국내외 개발 현황을 그래픽으로 정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