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이형석 부사장·장기룡 전무 승진

머니투데이 오정은 기자 2020.11.2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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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 임원인사 실시...신규임원 5인 가운데 2인 여성

LG생활건강의 이형석 부사장(왼쪽)·장기룡 전무(오른쪽) LG생활건강의 이형석 부사장(왼쪽)·장기룡 전무(오른쪽)


중국 광군제에서 1700억원 넘는 기록적인 매출을 올린 화장품 브랜드 '후'를 책임진 이형석 LG생활건강 전무가 정기 임원인사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LG생활건강은 26일 이사회를 열고 부사장 승진 1명, 전무 승진 1명, 신규임원 선임 5명 등을 포함한 2021년도 정기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럭셔리뷰티사업부장으로서 '후'의 글로벌 명품 브랜드화 및 차세대 럭셔리 브랜드를 육성하고 있는 이형석 전무가 부사장 승진했다. 국내외 사업의 성장 가속화 지원 및 글로벌 인적자원 관리와 인재 개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장기룡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



생활건강 전체 물류 시스템의 선진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물류 전문가 공병달 상무와 크리에이티브 디자인으로 ‘후’, ‘오휘’ 등 럭셔리 브랜드 성장에 기여한 유영복 상무, 그리고 김인철 상무를 선제적인 대응과 투자가 중요한 화장품 생산 전체를 맡기기 위해 신규임원으로 선임했다.

신규임원 선임 5명 중에는 글로벌 감각과 전문성을 갖춘 여성 인재 2명이 포함됐다.

한국은 물론 미국에서 색조화장품 경쟁력 향상을 위해 색조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색조화장품 연구소장 강연희 상무를 임원으로 선임했다. 4년간 중국 디지털사업을 이끌고 있으며 디지털 사업에 젊은 감성으로 발빠르게 대응한 해외 현지 여성 인재 30대의 지혜경 상무를 전격 발탁했다.


LG생활건강 측은 "이번 인사는 성과주의와 조직 내 성장기회를 감안한 승진인사"라며 "젊은 사업가 및 전문성과 실행력을 갖춘 인재를 신규임원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승진한 이형석 부사장은 1967년생으로 시러큐스대 경영학 석사를 받았으며 음료마케팅부문장, 코카콜라음료사업부장 등을 거쳐 현재 럭셔리뷰티사업부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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