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큐어비앤피, 산자부 과제·기술이전 우수사례 선정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이유미 기자 2020.11.2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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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큐어의 자회사 아이큐어비앤피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주관한 '2020 대한민국 기술사업화 대전'에서 '국가 과제 우수사례' 및 '기술 이전 우수사례', 2건에 대해 성과 발표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2020 대한민국 기술사업화 대전'은 지난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실시간 유튜브 온라인 방송으로 개최됐다. 아이큐어비앤피는 산자부 R&D(연구·개발) 재발견 과제로 국가과제 우수사례에 이름을 올렸다. 옥사리플라틴 항암제 개발과 관련한 것으로, 회사는 이를 통해 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기업부설연구소 및 벤처기업, 직무발명보상우수기업 인증을 받기도 했다. 관련 연구 성과는 SCI(과학기술논문 인용색인) 논문에 실리는 쾌거를 거뒀다. 중국 미국 일본 유럽 등에 국제 특허를 출원하고, 과제 기간 내 15개의 특허를 활용, 3개의 바이오 플랫폼 기술도 구축했다.



아울러 아이큐어는 이번 행사에서 서울대, 목포대, 이화여대, 전북대로부터 기술 이전받은 약물 등을 소개했다. △옥사리플라틴 △페메트렉스 경구 항암제 △비만 및 당뇨, 골다공증 펩타이드 경구용 제제 △세포 투과 펩타이드를 활용한 비강 투여 및 약물 효력 증강 방향 등에 대해 다뤘다.

장관영 아이큐어비앤피 CTO(최고기술경영자)는 "약물의 흡수 및 대사작용이 용이하지 않은 약물들에 대해 약물의 흡수 및 투과도를 향상할 수 있는 스마트바이오 인핸싱 기술을 적용했다"면서 "펩타이드 약물 매출 순위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는 5조원 규모의 비만 및 당뇨병 치료제 '리라글루타이드'에 대해 제형 변경을 시도 중"이라고 했다. 이어 "세계 4위 규모의 골다공증 치료제인 테리파라타이드도 주사용 제제에서 경구용 제제로 제형 변경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이큐어비앤피는 이들 기술을 토대로 오는 2025년 IPO(기업공개)를 하는 게 목표다.

장관영 아이큐어비앤피 CTO가 25일 온라인 개최된 '2020 대한민국 기술사업화 대전'에서 국가과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아이큐어비앤피장관영 아이큐어비앤피 CTO가 25일 온라인 개최된 '2020 대한민국 기술사업화 대전'에서 국가과제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있다/사진제공=아이큐어비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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