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티맵모빌리티' 분사 주총 승인…연내 출범

머니투데이 김수현 기자 2020.11.26 11:07
글자크기

박정호 SKT 사장 "SKT 정보통신기술로 모빌리티 생태계에 새바람 일으킬 것"

SKT, '티맵모빌리티' 분사 주총 승인…연내 출범


SK텔레콤 (53,300원 ▼800 -1.48%)이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내달 29일 모빌리티 사업부문을 분사한 '티맵모빌리티'를 출범한다.



SK텔레콤은 26일 오전 10시 서울 을지로 본사 수펙스홀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모빌리티 사업부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은 의결권 있는 주식 총수의 81.64%가 투표에 참여했으며 참석 주식 총수 99.98%의 찬성으로 최종 통과됐다. SK텔레콤은 이달 16일부터 25일까지 분할안에 대한 전자투표를 시행했다.



이날 박정호 SK텔레콤 사장과 이종호 티맵모빌리티단장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모빌리티 사업 추진 의미와 비전을 주주들에게 소개했다.

박정호 사장은 "식사, 주거 외 가장 많은 비용이 드는 게 교통이며, 우리 일상에서 모바일 다음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모빌리티"라며, "SK텔레콤의 정보통신기술(ICT)로 사람과 사물의 이동방식을 혁신하며 모빌리티 생태계에 새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모빌리티 전문회사를 출범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경기권을 30분 내로 연결하는 플라잉카를 비롯 대리운전, 주차, 대중교통을 아우르는 대한민국 대표 '모빌리티 라이프 플랫폼(Mobility Life Platform)'을 제공하겠다"며 "모빌리티 사업이 SK텔레콤의 다섯 번째 핵심 사업부로서 새로운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