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전경 /사진=대림산업
서울숲과 한강 조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대림산업이 디벨로퍼 사업으로 추진한 프로젝트다. 직접 사업 개발부터 시공, 운영까지 담당한다.
대림산업은 2005년 이 단지의 부지를 매입해 15년 만에 서울 최고의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대림산업은 이중 3구역을 3824억원에 낙찰 받았다. 2008년 최고급 주상복합 단지를 계획해 분양에 나섰으나 글로벌 금융위기가 닥치면서 분양을 취소하고 사업을 전면 재검토했다.
단지는 주거시설뿐 아니라 업무시설과 문화, 판매시설로 구성된 복합단지로 조성됐다. 대림산업은 지난 4월 LB자산운용에 주거동을 제외한 나머지 시설을 6000억원에 매각했다. 동시에 지분 49.5%를 취득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투자·건설 비용을 회수하면서도 지분을 확보해 꾸준한 임대수익을 얻는다는 계획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디벨로퍼 사업 역량을 한 층 더 강화해 다양한 분야의 개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