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서비스 영토확장 나선 GS25 '카톡 주문하기' 5000점 오픈

머니투데이 정혜윤 기자 2020.11.2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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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부터 테스트운영 거쳐 근거리 소량배달에 대한 고객 니즈 확인

직원이 GS25 매장에서 카카오톡 주문하기 그랜드오픈 기념 홍보물을 들고 있다./사진제공=GS리테일직원이 GS25 매장에서 카카오톡 주문하기 그랜드오픈 기념 홍보물을 들고 있다./사진제공=GS리테일


편의점 GS25가 26일부터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통해 5000여개 매장에서 배달서비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GS25는 올해 5월 모바일 플랫폼 카카오와 제휴를 시작하며 수도권 주요상권 내 20여개 점포에서 테스트운영을 진행했다.

이에 매월 증가하는 배달서비스 매출 및 주문건수, 판매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들의 근거리 소량배달에 대한 니즈를 확인해 5000점 오픈을 추진하게 됐다.



카카오톡 주문하기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카카오톡 내 해당 채널이나 ‘더보기’ 탭에서 ‘주문하기’ 메뉴를 선택하면 된다. 배달 가능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로, 최소주문금액은 1만원, 기본 배송비는 3000원이다.

카카오톡 주문하기로 구매가능한 GS25 제품은 프레시푸드(Fresh Food), 즉석간편식, 음료, 유제품, 아이스크림, 스낵을 비롯해 일상용품, 위생용품 등 약 800여종에 달한다.



카카오톡 주문하기의 배달수행은 ‘우리동네딜리버리’와 배달대행업체 ‘부릉’ 및 ‘바로고’가 맡는다. 일반인 도보 배달플랫폼 ‘우리동네딜리버리’ 배달자 ‘우친(우리동네딜리버리 친구)’은 지난 8월 론칭 후 10월 말까지 약 4만명이 모집됐다.

GS25는 코로나19(COVID-19) 이후 비대면이 일상이 됨에 따라 다양한 배달서비스와 플랫폼을 선보이며 고객 최접점인 ‘라스트마일 딜리버리(Last mile delivery)’ 차별화를 위해 가파른 속도로 영역확장에 나서고 있다.

한편 GS25는 오는 30일까지 3000원 기본할인에 시티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3000원 추가 할인혜택을, 12월 22일부터 31일까지 신한카드로 1만원이상 결제 시 5000원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또 12월 8일부터 21일까지 생활밀착형 인기제품을 매일 한정수량 100원에 판매하는 ‘100원파격딜’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상욱 GS25 마케팅팀 팀장은 “앞으로도 GS25는 고객들의 가장 가까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으로서 빠르게 변화하는 소비 패러다임에 발맞춘 차별화 서비스와 프로모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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