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과 국민이 '태평하기를'…SKT AR 기술로 기원합니다"

머니투데이 김수현 기자 2020.11.2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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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아름다운 전통 춤 태평무를 AR 콘텐츠 재탄생 ‘태평하기를’ 캠페인

AR 태평무와 리아킴이 펼친 콜라보레이션 공연의 한 장면. /사진=SK텔레콤AR 태평무와 리아킴이 펼친 콜라보레이션 공연의 한 장면. /사진=SK텔레콤


SK텔레콤은 문화재청과 한국의 전통 춤 태평무를 증강현실(AR) 콘텐츠로 재탄생시킨 '태평하기를'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세상과 국민의 평안을 기원하고 정보통신기술(ICT)을 이용해 한국의 전통 문화재를 재해석 및 보존하기 위해 '태평하기를'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국가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며 왕비 또는 왕이 추는 춤인 태평무를 AR 콘텐츠로 제작, 점프AR 앱에서 공개한다. 이를 통해 누구나 손쉽게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 춤을 실감나게 감상할 수 있다.

점프스튜디오에서 AR 태평무를 제작하고 있는 모습. /사진=SK텔레콤점프스튜디오에서 AR 태평무를 제작하고 있는 모습. /사진=SK텔레콤
이번 AR 콘텐츠는 세계 최고 수준의 3D 볼류메트릭 비디오(Volumetric Video Capture) 기술을 보유한 SK텔레콤의 점프스튜디오에서 제작됐다. 특히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보유자 양성옥 명인이 세상과 국민의 평안을 기원하기 위해 직접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SK텔레콤은 '태평하기를' 캠페인의 일환으로 태평무 AR과 K팝 대표 안무가 리아킴의 콜라보레이션 콘텐츠도 공개한다. 리아킴은 이번 캠페인을 위해 양성옥 명인에게 직접 태평무를 배우고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리아킴은 경복궁을 비롯해 다양한 공간에서 AR로 구현한 양성옥 명인의 태평무와 함께 댄스 공연을 펼친다. 시청자는 분신술처럼 여러 모습으로 나타나거나 거인처럼 커진 양성옥 명인과 리아킴이 펼치는 초현실적인 태평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한편 AR 태평무는 연내 홍콩을 시작으로 다양한 국가의 점프AR 앱에도 공개돼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전통 춤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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