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CO 목표가 7% 상향, 내년 영업익 80% 증가 전망-케이프證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0.11.26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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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은 26일 POSCO (392,000원 ▼4,000 -1.01%)(포스코)에 대해 전방산업 수요 호조로 내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올해 대비 80% 증가할 것이라며 목표가는 종전 30만원에서 32만원으로 6.7% 상향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는 24만5000원.

김미송 연구원은 "4분기 포스코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529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2% 증가할 것"이라며 "별도 스프레드는 전분기 대비 3만원 확대될 전망인데 이는 자동차 및 가전 등 전방산업 호조에 따른 가격 인상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김 연구원은 "철강석 가격은 철강생산 증가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지만 2021년부터는 브라질 발레의 증산 효과로 하향안정화될 것"이라며 "반면 원료탄은 수요 회복으로 완만한 상승을 전망한다"고 했다.

또 "해외 연결 자회사들은 유동성 확보를 위해 재고를 낮게 가져갔는데 경기가 회복되고 가동률이 상승하면서 4분기 안정적 수익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예상보다 가격 인상 속도가 빠르다는 점을 감안할 때 추정치를 상향조정하고 목표가를 상향한다"며 "목표가 PBR(주가순자산비율)은 내년 기준 0.6배에 해당되는데 기대 ROE(자기자본이익률)가 6.2%라는 점을 감안하면 충분히 도달 가능하다고 판단된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전방 수요산업 수요가 2021~22년에 걸쳐 회복되는데 그 기울기가 예상보다 가파를 수 있다"며 "최근 주가가 상승했음에도 상승여력이 높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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