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4Q 양호한 실적 지속 예상-현대차

머니투데이 정인지 기자 2020.11.26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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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은 26일 롯데쇼핑 (72,200원 ▼1,400 -1.90%)에 대해 3분기를 기점으로 실적이 반등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4분기 롯데쇼핑의 연결기준 총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한 5조 6091억원, 영업이익은 273.6% 증가한 1606억원으로 양호한 실적 모멘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는 백화점과 컬처웍스 등이 부진한 가운데 전자소매업의 약진과 할인점, 슈퍼마켓 등의 개선이 돋보였다"며 "내년에는 올해 부진했던 백화점의 실적 개선과 함께 컬처웍스도 점진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구조조정의 효과로 할인점, 슈퍼마켓의 실적 견인 등 대부분의 사업부문의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주력사업인 백화점의 수익성 개선을 감안해 내년 연간 수익예상을 상향 조정한다"며 "2017년 이후 4년 연속 감익 추세에서 벗어나 내년 영업이익은 6118억원으로 전년비 88.6%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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