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서정진 회장이 16일 오전 인천시청에서 열린 '셀트리온그룹 비전 2030 발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주요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 사진=김창현 기자 chmt@
25일 코스피시장에서 셀트리온 (176,600원 ▼800 -0.45%)은 전 거래일 대비 2만8500원(9.45%) 오른 33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제약 (89,900원 ▼800 -0.88%)(25.27%),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는 8.32% 상승 마감했다. 이들 3종목은 모두 장중 20% 넘게 오르며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셀트리온제약은 상한가인 17만8400원까지 치솟으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또 이날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인천 연수구에 있는 셀트리온 제2공장을 방문해 "범정부 차원에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지원하는 가운데 식약처도 치료제·백신이 국민에게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CT-P59의 임상 2·3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만큼 조속히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할 것"이라며 "빠른 시간 안에 국민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치료제 개발 완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앞서 지난 11월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과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항체치료제(CT-P59) 효과에 대해 "투약 후 4~5일이면 몸속의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모두 소멸시킬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