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코스피, 코스닥 시장에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을 통한 주식 거래금액 비중은 컴퓨터 기반의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8%포인트 이상 앞서며 거래 채널의 ‘대세’로 자리를 굳혔다. 코로나19(COVID-19) 확산에 따른 비대면 거래 확대와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의 증시 진입으로 MTS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졌다.
머니투데이가 지난 2013년 한국거래소와 코스콤 후원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을 선정하는 작업에 처음 나선 이후 증권사들의 모바일 거래 프로그램의 기능과 구성, 편의성 등은 눈에 띄게 업그레이드됐다. 최근에는 HTS의 보조 수단에서 벗어나 명실상부한 모바일 투자 포털로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
그 결과 영예의 대상에는 KB증권 '마블(M-able)', 종합우수상에는 하나금융투자 ‘하나원큐프로’가 선정됐다. 부문별 우수상은 △NH투자증권 ‘모바일증권 나무’(트레이딩) △대신증권 ‘크레온’ (투자정보) △삼성증권 ‘엠팝(mPOP)’(금융상품) △미래에셋대우 ‘엠스탁(m.Stock)’(디자인)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 주식’ (고객서비스)이 각각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