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포스코 회장 "광양제철소 사고 참담…후속 조치에 모든 힘"

머니투데이 김성은 기자 2020.11.2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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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광양제철소 화재 및 폭발 현장/사진=뉴스1포스코 광양제철소 화재 및 폭발 현장/사진=뉴스1


최정우 포스코(POSCO (421,000원 ▼7,000 -1.64%)) 회장이 광양제철소 사고에 대해 사과문을 내고 정확한 사고원인 파악과 신속한 사고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5일 포스코에 따르면 이날 최 회장은 사과문을 내고 "광양제철소 산소 배관설비 사고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번 광양제철소에서 발생한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직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애도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난 24일 오후 4시쯤 광양제철소에서 산소밸브를 조작하는 과정에서 현장 작업자들께서 사망하는 안전사고가 발생했다"며 "우리의 일터 현장에서 고귀한 목숨이 희생된 데 대해 참담하고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이 없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저희를 지켜봐 주시는 지역사회에도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이라며 "저희는 현재 사고대책반을 설치해 관계기관과 협조하며 정확한 사고원인 파악과 신속한 사고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하며, 저희는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후속 조치에 모든 힘을 기울이겠다"며 "다시한번 머리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일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는 폭발사고가 발생해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고로와 연결된 산소배관의 차단 밸브를 조작 중 폭발이 일어나 화재로 이어진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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