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상장 하나기술 '따상'..공모주 투자자 콧노래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2020.11.2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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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하나기술이 상장 첫 날 '따상'(거래 첫 날 공모가의 2배 가격에 시초가 형성, 이후 상한가)에 성공했다. 공모 시장에서 증명한 투자 수요를 주식 시장에서도 이어가고 있다.

25일 코스닥 시장에 신규 상장한 하나기술 (29,500원 ▼200 -0.67%)은 시초가를 공모가(3만5000원)의 2배인 7만원에 형성했다. 신규 상장 기업의 시초가는 공모가의 90~200% 사이에서 결정된다. 7만원은 하나기술이 시초가로 기록할 수 있는 최고가다.



이어 개장과 동시에 급등세를 연출했다. 이날 오전 9시3분 현재 시초가 대비 가격제한폭인 2만1000원(30%) 오른 9만1000원에 거래 중이다. 현재가 기준 공모주 투자자 수익률은 160%다.

하나기술은 2차전지 장비 회사다. 앞서 공모 과정에서 2차전지 시장 성장 수혜 기대감 등을 토대로 매우 높은 투자 수요를 확인했다.



지난 9~10일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1393.9대 1을 기록했다. 이를 토대로 공모가를 밴드(3만1000~3만5000원) 상단인 3만5000원으로 정했다.

이어 지난 13일, 16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 경쟁률 1802.1대 1을 기록했다. 청약 증거금은 5조원 넘게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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