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임상은 총 81명의 대장암, 위암, 췌장암, 식도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백신의 적정용량을 테스트하기 위해 환자를 3개 그룹으로 나누어 9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환자들은 1, 5, 9주차의 첫째 날에 각 다른 용량의 백신을 근육주사로 투여받게 된다.
스캇 월드만 박사에 따르면 지난 1월 27일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베이럴의과대학 등에서 생산한 백신에 대한 추가 분석자료 및 보완자료 요청을 받았다. 이후
9월 시험성적서(COA)와 임상연구에 사용되는 장비 등 다른 자료를 취합해 FDA에 제출했다.
이어 "현재 임상 연구를 진행하는 토마스 제퍼슨 의과 대학의 행정 절차만 남아 있는 상태로, 행정 절차가 완료되면 첫 환자에 대한 백신의 첫 주입을 시작할 것"이라며 "필룩스는 순조로운 임상 진행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GCC백신의 임상 2상 개시를 계기로 기존에 추진해왔던 국내 유수의 대학 및 연구기관과의 공동연구와 바이오기업에 대한 투자 등도 속도를 낼 예정"이라며 "본격적인 항암제 개발 추진을 통한 바이오 기업으로의 성장성이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