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쯔양, 6시간 방송 별풍선 수입만 1500만원…팬들 "환영"

머니투데이 김자아 기자 2020.11.24 19:35
글자크기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의 복귀 방송./사진=아프리카TV 채널 'BJ 쯔양' 영상 캡처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의 복귀 방송./사진=아프리카TV 채널 'BJ 쯔양' 영상 캡처


먹방 크리에이터 쯔양이 복귀 첫날 1500만원 가량의 별풍선 수입을 거두며 성공적으로 컴백했다.

지난 23일 쯔양은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 'BJ 쯔양'을 통해 컴백 방송을 진행했다. 지난 8월 방송 은퇴를 선언한지 약 석 달 만이다.

이날 밤 11시30분쯤 방송을 시작한 쯔양은 24일 오전 5시15분쯤까지 약 6시간 동안 라면과 후식 과자 먹방을 진행했다.



자정이 가까운 시각부터 이른 새벽까지 진행된 생방송임에도 높은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특히 방송 시작 15분 만에 200만원 가량의 별풍선을 받는가 하면 시청자 2만명이 동시에 몰리기도 했다.

시청자들은 "기다렸다", "긴장하지 말고 편하게 하세요", "복귀 축하", "항상 응원한다", "환영한다" 등의 실시간 댓글을 남기며 복귀를 응원했다.



쯔양은 방송 중 별풍선 약 13만4000개를 받아 세전 약 1470만원의 수익을 올렸다.

쯔양은 별풍선 수익 외에도 광고 수익료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쯔양은 자신의 아프리카 채널을 통해 이날 진행한 생방송 다시보기 영상을 3편에 걸쳐 게재했다. 각각의 영상에는 시작 광고 외에도 14개, 8개, 9개에 해당하는 중간 광고가 삽입됐다.

일각에서는 쯔양의 복귀 이유를 궁금해하기도 했다. 앞서 쯔양은 지난 8월 뒷광고 논란에 휩싸인 이후 악성댓글로 인한 심적 고통을 호소하며 은퇴를 선언했다.


이날 방송에서 쯔양은 "(복귀 결심) 이유는 많지만 돈 때문에 복귀한 것도 맞다. 한 달에 식비가 500만 원에서 600만 원 정도가 나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절대'라는 말을 써가면서 은퇴한 건 내 잘못이 맞다. 하지만 돌아와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나를 싫어하는 사람들의 뜻대로 그만두는 건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기 싫었고 앞으로는 악플도 신경 쓰지 않으려 한다"고 덧붙였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