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라임 판매사 중징계 여부 판가름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20.11.24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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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선물위원회, 징계안 심의

내일 라임 판매사 중징계 여부 판가름


라임자산운용 사모펀드를 판매한 증권사들의 중징계 여부가 25일 사실상 판가름난다. 금융감독원의 제재심의위원회 결정이 그대로 받아들여질지 관심이 커진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오는 25일 라임운용 펀드 판매사인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 KB증권에 대한 징계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증선위에서 금감원의 제재심 징계안을 심의해 결론을 내면 최종적으로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징계 결정을 내린다. 그간 사례를 볼 때 증선위 결정이 금융위에서 뒤집힐 가능성은 낮다. 사실상 증선위 결과에 따라 최종 징계 수위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증선위에서는 CEO(최고경영자) 등 임원 제재안은 다루지 않는다. 증선위가 과태료·과징금을 심의하고, 기관의 영업정지나 CEO 등 임원제재는 금융위가 심의결정하는 구조로 돼 있다.

앞서 금감원 제재심에서는 3개 증권사에 대해 수십억원대 제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판매사에 대해서는 신한금융투자·KB증권은 일부 영업정지, 대신증권은 반포지점 폐쇄 의견을, 김형진 전 신한금융투자 대표·나재철 전 대신증권 대표(현 금융투자협회장)·윤경은 전 KB증권 대표에게 직무정지를, 현직인 박정림 KB증권 대표에게 문책경고 의견이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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