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18-2019 V리그 현대캐피탈과 우리카드의 경기에서 현대캐피탈 홍민기가 스파이크를 시도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배구단 제공) 2019.3.10/뉴스1
한국배구연맹(KOVO)은 23일 대한항공 세터 최진성과 리베로 이지훈을 자유신분선수로 공시했다. 자유신분선수 공시는 팀에서 방출됐음을 의미한다.
전역자들이 합류한 남자부 팀들은 새 엔트리를 구성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왼손잡이 공격수인 홍민기는 2017-18시즌 1라운드 전체 7순위로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으며 주목을 받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KB손보는 센터 김재휘와 레트프 황두연이 제대했는데 일찌감치 엔트리 조정을 해놓은 덕분에 별도로 자유신분선수 공시를 하지 않았다. 한국전력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데려온 안우재가 전역한 삼성화재는 지난 11일 제경목을 방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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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환이 복귀하는 OK금융그룹은 이태봉을 자유신분선수로 공시할 예정이다.
합류하는 선수를 등록하기 위해 기존 선수의 방출을 결정한 일부 구단은 아쉬움을 나타냈다.
한 구단 관계자는 "이전부터 엔트리를 확대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실현이 되지 않았다"며 "군 전역 선수나 신인 선수가 들어올 때마다 방출을 해야 하는 게 아쉽다. 엔트리 확대에 대한 논의가 꼭 구체화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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