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가덕신공항 용역비 등 국비확보 총력

머니투데이 부산=노수윤 기자 2020.11.2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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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부 방문, 10개 사업 1595억 지원 건의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지난 11일 부산시청 브리핑룸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지난 11일 부산시청 브리핑룸에서 내년도 예산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24일 내년도 정부예산안 확정을 앞두고 주요 핵심사업 국비 확보를 위해 기획재정부를 방문하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변 대행은 내년도 정부 예산을 심사하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조정소위원회가 가동됨에 따라 기재부 제2차관, 예산실장 등을 만나 부산의 주요 사업들이 국회 심의단계에서 최대한 증액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건의사업은 △가덕신공항 건설 적정성 검토 용역비(20억원) △경부선 철도시설 효율화(30억원) △조선해양 경량․고성능 소재혁신 플랫폼 구축(36억6000만원) △자원순환산업(post 플라스틱) 클러스터 구축(30억원) △부산 서비스 융복합 연구센터 설립(30억원)이다.

△도시철도 노후 전동차 교체(200억원) △도시철도 1호선 노후시설 개량(183억원 증액) △도시철도 법정 무임승차 손실지원(905억원) △연구소기업 클린성장지원센터 구축(10억원)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확대(150억원 증액)도 건의했다.



핵심사업은 10개 1595억원이다.

또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의장과 이광재 K-뉴딜본부장을 만나 △가덕신공항 건설 패스트트랙 추진 △2030부산세계박람회 성공 유치를 위한 미 55보급창 이전 △부산항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에 대한 건의와 함께 당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내년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해 부산이 재도약할 절호의 기회”라며 “침체한 경제를 살리고 국가균형발전을 유도할 수 있는 국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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