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카니발도 세금없이 이용한다…車구독서비스 기아플렉스 본격 리뉴얼

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2020.11.2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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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카니발도 세금없이 이용한다…車구독서비스 기아플렉스 본격 리뉴얼


기아자동차가 자동차 구독서비스인 '기아플렉스(KIAFLEX)'를 리뉴얼하고 본격적인 신규 서비스에 나선다. ‘기아플렉스’는 차량 임대에 대한 보증금이나 보유에 따른 각종 세금 부담 없이 월구독료 납부로 차량을 운영할 수 있는 구독형 서비스다.



2기아차 (112,000원 ▼1,600 -1.41%)는 기아플렉스의 서비스 적용 차량에 기존 K9, 스팅어, 모하비, 니로·쏘울 전기차에 더해 4세대 카니발, 스팅어 마이스터, 쏘렌토 하이브리드 등 3개 차종을 추가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서비스 지역도 기존 서울지역 한정에서 부산지역까지 확대 운영한다. 부산지역은 K9차량을 시작으로 향후 수요에 따라 차종을 확대할 방침이다.

신규 서비스도 추가된다. 기아차는 프리미엄 방문 세차인 ‘인스타워시’의 이용 할인권과 주말 번화가에서 발렛 주차를 이용할 수 있는 실시간 주차대행서비스 ‘잇차’ 할인권을 제공하는 등 '카라이프' 연계 서비스도 제공키로 했다.



특히 구독 차량과 별도로 매월 1회씩 최대 72시간 이용 가능한 '카니발 익스피어리언스' 서비스 이용 시에는 차량용 캐리어 전문업체 ‘툴레’의 카 캐리어를 추가로 대여할 수 있다. 기존 운영했던 전기차 무제한 충전 카드 제공, 장기 이용고객을 위한 3개월 묶음 요금제 이용 시 월 5만원 할인 제공의 서비스도 계속 제공된다.

기아차는 서비스 리뉴얼을 기념해 연말(12월 31일)까지 신규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커피쿠폰과 신규 구독자를 위한 구독료 10%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이번 리뉴얼 런칭에서는 기아차가 지난 2019년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던 자율주행 및 모빌리티 스타트업 '포티투닷'의 차량 호출 및 공유·구독 통합서비스 플랫폼 '유모스'가 적용된다. 이를 통해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6월 런칭한 기아플렉스는 현재까지 누적 구독 이용자 약 430명, 누적 가입자 약 3200명을 확보한 상태다. 기아차 관계자는 “카 라이프와 연계되는 제공 부가서비스도 확대하는 등 고객 만족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상품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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