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2.8조원 수주 소식에 우선주만 이틀째 상한가

머니투데이 김영상 기자 2020.11.24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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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삼성중공업이 2007년 건조한 세계 최초의 양방향 쇄빙유조선 '바실리 딘코프'호. /사진=삼성중공업삼성중공업이 2007년 건조한 세계 최초의 양방향 쇄빙유조선 '바실리 딘코프'호. /사진=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 우선주가 약 2조8000억원 규모의 선박 수주 소식에 이틀 연속 상한가다. 다만 삼성중공업 보통주는 2% 상승에 그쳐 괴리율이 커지고 있다.



삼성중공우 (6,580원 ▼10,220 -60.83%)는 24일 오전 9시25분 현재 29.94%(11만7500원) 오른 51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23일 삼성중공업은 유럽 지역 선주와 총 25억 달러(약 2조8072억원) 규모의 선박 블록 및 기자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기간은 2025년 12월까지로 단일 선박 계약으론 삼성중공업 창사 이래 최대 규모다.



다만 같은 시간 삼성중공업 (8,620원 ▼80 -0.92%)은 2.31%(160원) 오른 70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역시 우선주와 달리 15.69% 상승에 그쳤다. 현재 삼성중공업 보통주와 우선주의 가격 차이는 70배 이상이다.

앞서 삼성중공우는 올해 6월에도 10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이상급등 현상을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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