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거리두기 2단계 상향 불구 마진율 개선 지속-신한금투

머니투데이 김소연 기자 2020.11.24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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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4일 한섬 (18,780원 ▲30 +0.16%)에 대해 거리두기 2단계 상향으로 실적 전망치는 낮아졌지만 방향성 우려는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유지했다.



24일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2단계로 격상됐다. 약 2주간은 2단계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에 신한금융투자는 한섬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1% 성장할 것이라고 눈높이를 3%포인트 가량 낮췄다.

박희진 연구원은 "성장률 전망은 낮아졌지만, 방향성 우려는 없다"며 "온라인 성장률은 40%를 유지하고 있고, 지난해 오픈한 플래그쉽(더한섬하우스)도 2023년 영업이익률 20% 수준을 목표하고 있으며 계열사 채널도 확장해 마진율은 계속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섬은 올해 대전과 구리 프리미엄 아울렛을 오픈한데 이어 내년 2월 여의도 파크원점을 개점할 예정으로, 현대백화점 채널 확장과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평가다.

박 연구원은 "한섬 주가는 10월 이후 백화점 기존점과 의류 매출이 반등한 것을 고려할 때 부진하다"며 "내년 추정 실적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7.6배고, 올해 추정으로도 9배를 하회해 주가 모멘텀이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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