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뜨랑스’ 등 젊은 로맨틱 여성의류의 선두주자, 에스앤패션그룹

머니투데이 정명근 에디터 2020.11.2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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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몰 확대와 물류시스템 투자로 급성장 중

에스앤패션그룹(SN Fashion Group. 구길리 대표)은 온라인 패션쇼핑몰 여성의류부문에서 톱을 달리고 있는 여성의류 전문 패션그룹이다. ‘소녀나라’로 시작해 점차 소비대상을 넓혀가며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온라인몰을 세대별로 세분화해 10대를 대상으로 한 ‘소녀나라’(sonyunara), 2030 여성을 겨냥한 ‘아뜨랑스’(attrangs), 30대상의 ‘애드모어’(addmore)를 운영 중이다.

에스앤패션그룹(SN Fashion Group)에스앤패션그룹(SN Fashion Group)


에스앤패션그룹 국내 포지션에스앤패션그룹 국내 포지션
에스앤패션그룹의 성공에는 “유행을 선도하며 고객과 함께하는 비전으로 변화에 망설이지 않고, 펼칠 수 있는 개성을 고객과 함께 ‘같이’의 ‘가치’를 실현한다.”는 경영방침이 뒷받침하고 있다. 2010년 설립되어 평균 연령 28.4세의 젊고 감성적인 여성들이 주구성원을 이루고 있는 것도 빠르게 변화하는 젊은 패션트렌드를 앞서서 주도할 수 있는 배경이 되고 있다.



전담 디자인센터(SNDC)를 두고 각 브랜드별 디자인을 개발하고 있으며, 아뜨랑스의 경우 20년 하반기에 자체제작 브랜드인 ‘프롬리리컬’, ‘스무레’, ‘아뜨다움’, ‘아띠블러썸’을 런칭, 현재 고객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자체브랜드의 브랜드 명칭은은 고객들과의 브랜드 작명 이벤트를 통해 정해졌다. 디자인 전담센터를 통해 한 해에 6천여 종의 신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브랜드 소개브랜드 소개
초기에 외주에 의존해왔던 물류·택배, 쇼핑몰 관리 솔루션 등의 업무를 내부로 직접 관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배송관리와 쇼핑몰관리가 쉬워졌다. 이에 따라 소녀나라 쇼핑몰은 소호몰 최초로 입점형 방식을 채택해 10대들이 좋아하는 다른 브랜드, 다른 업체의 제품도 판매한다. “소녀나라 쇼핑몰을 10대들의 놀이터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패션업체로는 드물게 기계 및 설비에 대한 투자를 과감하게 하고 있는 것도 타사와 차별되는
경쟁력이 되고 있다. 고객이 주문한 제품을 첨단 자동화 시스템으로 빠른 속도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세계 어느 쇼핑몰도 흉내 내지 못하는 배송시스템으로 차별화를 실현한 것이다. 현재 물류 작업의 80% 수준을 자동화된 설비를 통해 진행된다.

빠른 배송 서비스는 자동제함기, 제사처리기, 자동스팀기, 자동의류포장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자동 테이핑 기능을 갖춘 ‘박스 제함기 시스템’은 시간당 1200개의 박스를 만들어낸다. ‘제사처리기’는 의류의 검수와 함께 의류에 남아있는 실밥을 제거하는 기능을 한다. ‘최첨단 전자동 스팀시스템’은 40초에 5벌의 속도로 의류에 맞는 온도의 스팀을 분사하여 다림질, 건조까지 마친다. ‘자동의류포장기’는 물류의 흐름에 따라 자동으로 의류를 포장하는 기능으로 포장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다.

물류자동화로 배송이 빨라지면서 패션쇼핑몰 최초로 새벽배송을 시작했다. 그러나 “빨리 배송한다고 해서 질 낮은 포장을 할 수 없다”는 구길리 대표의 생각이다. 그에 따라 단 하나의 상품도 가격에 상관없이 오프라인 매장에서처럼 고급스럽게 포장해서 배송한다. 이런 세심한 노력이 고객들로 부터 감동을 유발하며 매출증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2015년 영어, 중국어, 일본어로 된 해외사이트도 오픈했다.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패션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면서 수출도 크게 늘고 있다. 이른바 역직구매의 혜택을 받게 된 것이다. 이에 따라 2018년 수출액은 전년대비 1,639% 증가하는 기록을 세웠다. 올해 회사의 수출목표는 700만 달러를 넘기는 것이다. 이러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아 2020년 글로벌강소기업에 선정되었고 또한 ‘2020 월드클래스 중견·강소기업대상’ 시상식에서 ‘글로벌 탑 비즈니스 최우수상’(Global TOP Business Grand Prize)을 수상했다.

상왕십리역 인근 ‘아뜨랑스 프라이빗 인 서울’이라는 별칭의 쇼룸상왕십리역 인근 ‘아뜨랑스 프라이빗 인 서울’이라는 별칭의 쇼룸
2017년 연말 상왕십리역 인근에 ‘아뜨랑스 프라이빗 인 서울’이라는 별칭의 쇼룸을 열고 아뜨랑스에서 판매되는 시즌별 베스트 상품들을 갤러리 형태로 진열했다. 이 매장을 고객들과 소통하는 공간이면서 아뜨랑스의 문화를 전파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에스앤패션그룹은 급변하는 패션 트렌드에 발맞춰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로맨틱 패션 아이템을 선보이고 꾸준히 로맨틱한 감성의 이해도를 높여가며 폭넓은 패션 코디를 제시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내외 많은 소비자들과 열린 자세로 소통하며 세계시장에서 로맨틱한 감성 여성의류 선두주자로 전진할 것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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