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도시재생 뉴딜사업’ 1호 하동 광평마을 준공

뉴스1 제공 2020.11.23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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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억원 투입 광평녹색길·나눔채·노후주택 정비

윤상기 하동군수가 23일 김현미장관과 김경수 도지사에게 광평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하동군 제공)© 뉴스1윤상기 하동군수가 23일 김현미장관과 김경수 도지사에게 광평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하동군 제공)© 뉴스1


(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대한민국 1호 도시재생 뉴딜사업 준공식이 23일 경남 하동 광평마을에서 열렸다.

준공식에는 김현미 국토부장관, 김경수 경남도지사, 윤상기 하동군수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광평마을 뉴딜사업은 2018년부터 진행해 마을 녹색길과 나눔채 조성, 노후주택 정비, 너뱅이꿈 조성, 지역역량 강화사업에 국비 50억원, 도비 10억원, 군비 23억4000만원 등 83억4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광평마을 골목바닥은 아스콘 및 스텐실로 포장하고 '알프스하동' 브랜드 디자인의 스틸그레이팅, 타일벽화 설치로 1.2㎞ 구간의 마을녹색길을 조성해 골목 경관개선을 통한 쾌적한 마을 이미지를 확보했다.

사업구역 내 방치된 빈집을 매입해 리모델링을 통해 노후 건축물을 개선하고 안정된 거주환경을 확보하는 순환형 공공임대주택 나눔채를 조성했다.



노후주택 정비사업은 임시 주거지가 필요한 주민들의 거주공간으로 활용해 노후주택 정비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에 도움을 주고, 사업 준공 후 조성된 나눔채는 지역주민이 직접 관리·운영하는 게스트 하우스로 활용돤다.

노후 불량주택은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공간으로 정비, 총 54호의 노후주택을 대상으로 지붕공사, 담장공사, 창호공사 개선사업을 추진해 주민들의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했다.

광평지역의 원활한 재생사업 추진 및 주민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지역 핵심 거점공간으로 너뱅이꿈을 조성했다. 이 공간은 마을카페, 식당, 게스트하우스 등 상업시설로 광평마을의 자생적 성장기반을 확충하고 지속가능한 수익창출 구조를 확보하게 됐다. 너뱅이꿈은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마을관리협동조합이 군에 위탁을 받아 직접 관리·운영해 발생된 수익을 마을관리기금으로 조성한다.


준공식에서 김현미장관은 “건강하고 넉넉한 하동라이프 우리동네살리기 사업이 도시재생 뉴딜사업 중 처음으로 준공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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