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오르비텍 (2,665원 ▲40 +1.52%)이 자회사가 투자한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 업체 수혜로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특히 오르비텍 자회사가 투자한 이 회사와 이 회사가 투자한 또다른 진단키트 개발 업체가 동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모인다.
오르비텍의 주가 상승은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검사 확대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진단키트 개발 업체들이 재조명을 받고 있기 때문.
바이오노트는 이탈리아와 콜롬비아 등으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러시아에서 긴급사용승인을 받기도 했다. 이 외에도 20여개국에서 허가 획득을 위한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특히 바이오노트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 기술 특례나 성장성 특례로 코스닥 시장 상장에 나설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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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텍은 바이오노트 뿐만 아니라 바이오노트가 지분 26.41%(2019년 기준)를 보유해 2대 주주로 있는 SD바이오센서 수혜도 기대되고 있다. 진단키트 개발 업체인 SD바이오센서는 올해 매출 1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되는 초대형 진단키트 기업이다.
SD바이오센서 역시 상장을 준비 중인데,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으로, 바이오노트보다 앞서 상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바이오노트 관계자는 "SD바이오센서가 먼저 상장한 후, 일정 기간 텀을 두고 바이오노트도 상장할 것"이라며 "두 회사 모두 내년 상반기 안으로 상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