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두산인프라코어
메인컨트롤밸브는 굴착기 각 작동부위에 유압을 전달해 장비의 이동과 작업 동작을 제어하는 핵심 부품이다. 굴착기의 모든 동력을 분배, 제어하는 동시에 동력 손실을 방지하기 위한 정밀 기술이 필요해서 굴착기에 들어가는 부품 가운데 최고 난이도의 기술력이 필요하다.
중형 굴착기용 메인컨트롤밸브 제품 가운데 '단일 블록 하우징(Mono Block Housing: 일체형 골격)'으로 개발해 상용화한 것은 DCV300 모델이 세계 최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해당 개발을 통해 기존 결합형 제품보다 연비는 12% 개선하고, 제작 원가는 20% 이상 절감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DCV300은 지난해 '올해의 10대 기술' 선정에 이어 이번 장영실상까지 수상하며 글로벌 기술경쟁력을 인정받았다"며 "DCV300을 개발하며 축적한 기술 노하우를 향후 차세대 전자유압시스템 개발에도 적용해 혁신적 기술 개발 성과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