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 출신의 소프트뱅크 호크스 알프레도 데스파이네. © AFP=뉴스1
소프트뱅크는 22일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20 일본 프로야구 일본시리즈(7전4선승제)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2차전을 13-2 완승으로 장식했다.
이로써 전날(21일) 1차전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기록한 소프트뱅크는 2017년 이후 4년 연속 일본시리즈 우승에 2승만을 남겨뒀다.
반면 요미우리는 2연패를 당하며 수세에 몰렸다.
요미우리가 0-7로 밀리던 5회말, 젤러스 휠러의 투런포로 추격했으나 소프트뱅크는 7회초 1사 만루찬스에서 알프레도 데스파이네가 요미우리를 전의를 상실케 만드는 만루홈런을 쏘아 올리며 11-2로 쐐기를 박았다. 소프트뱅크는 9회초에도 2점을 더했다.
소프트뱅크 선발투수 이시카와 슈타는 5⅓이닝 4피안타 7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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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는 선발투수 이마무라 노부다카가 1⅔이닝 만에 무너진 가운데 불펜진 역시 불을 끄지 못했다. 타선 역시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상대 마운드에 꽁꽁 묶이며 힘도 제대로 쓰지 못했다.
양팀은 24일부터 장소를 후쿠오카 페이페이돔으로 옮겨 3차전을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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