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홍준표 무소속 의원(대구 수성구을)이 20일 오후 대구 수성구에 있는 자신의 지역구 사무실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국가 4대 관문공항 건설로 지역 균형발전의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대구·부산·광주(무안) 신공항 관련 특별법 동시 처리가 시급하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email protected]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 페이스북을 통해 "부·울·경 840만은 가덕 신공항으로 가고, 호남 500만은 무안 신공항으로 가고, TK(대구경북)·충청 일부 800만은 대구 신공항으로 가고, 서울·수도권·충청·강원 2800만은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물류 중심 4대 관문 공항 정책을 채택하면 지역 균형 발전의 획기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앞으론 국내선 공항은 제주를 제외 하고는 KTX·SRT, 플라잉카, 드론택시 등의 발달로 의미가 없어질 것"이라며 "해외 항공 노선만 중심이 되는 시대가 눈 앞에 왔다"고 지적했다.
/사진=홍준표 의원 페이스북
홍 의원은 지난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김해공항 폐지를 전제로 한 가덕도 신공항에 적극 찬성한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기자간담회에서도 "관문 공항 건설을 위해 대구와 부산, 광주(무안) 신공항 관련 공동 특별법을 일괄 처리해야 한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