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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연승' 박미희 감독 "남들은 잘 한다지만 매 경기 우려 한다"

뉴스1 제공 2020.11.22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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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전 3-0 완승에도 만족 못해



(인천=뉴스1) 이재상 기자
22일 오후 인천 계약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0-21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경기에서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0.11.22/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22일 오후 인천 계약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0-21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경기에서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이 작전을 지시하고 있다. 2020.11.22/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인천=뉴스1) 이재상 기자 = 개막 후 8경기 연속 승리를 거뒀지만 박미희 흥국생명 감독은 냉정했다. 승리보다 경기 내용이 더 좋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흥국생명은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도드람 V리그 여자부 2라운드에서 현대건설을 3-0(25-17 25-14 25-23)으로 완파했다.

선두 흥국생명은 8연승(승점 22)을 달리며 2위 IBK기업은행(승점 15, 5승3패)과의 격차를 벌렸다. 흥국생명은 주포 김연경이 17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이재영도 14점으로 힘을 보탰다.



이날 흥국생명은 1~2세트를 손쉽게 따내고도 3세트에 9-12로 리드 당하는 등 고전했다.

박 감독은 "항상 긴장감을 늦추지 말아야 한다고 이야기 하지만 몸과 마음이 잘 되는 것은 아니다"며 "심리적인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박미희 감독은 이날 루시아의 교체 선수로 들어온 김미연에 대해 칭찬했다. 김미연은 3세트 중반에도 결정적인 서브에이스를 기록하는 등 활약했다. 루시아의 어깨 상태가 썩 좋지 않은 상황에서 교체로 투입되는 김미연은 매 게임마다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박 감독은 "김미연은 어느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멘탈이 좋은 선수"라며 "(부상 당했던)발이 완벽하진 않지만 공격이 거의 올라온 것 같다. 빨리 더 회복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흥국생명은 3세트 초중반 세터 이다영과 김연경의 호흡이 빗나가는 장면이 나왔다.

박미희 감독은 "어느 팀이나 1부터 10까지 다 맞진 않는다"면서도 "경기를 거듭할수록 이런 부분을 줄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감독은 "나는 경기를 볼 때마다 우려한다"며 "남들이 봤을 때 잘한다고 할 수 있는 경기도 감독은 다르다"고 전했다. 그는 경기력적인 부분에서 조금 더 가다듬어서 더 나은 게임을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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