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이지아→하도권, '펜트하우스' 뺨치는 매운맛 예능감(종합)

뉴스1 제공 2020.11.2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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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런닝맨'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SBS '런닝맨'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드라마 '펜트하우스' 팀이 '런닝맨'에서 호된 예능 적응기를 겪었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에서는 드라마 '펜트하우스' 특집으로 배우 이지아 유진 김소연 하도권이 출연했다.

이날 '런닝맨' 출연이 처음인 이지아는 "엄청나게 떨린다"고 말했다. 평소에 '런닝맨'을 봤느냐는 질문에 뜸을 들이자 지석진이 이때를 놓치지 않고 "안 봤네"라고 지적해 주변의 원성을 들었다. 긴장한 이지아에게 유재석은 "적응될 때쯤이면 끝나니까 그 전에 적응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소연 역시 '런닝맨' 출연이 처음이다. 김소연은 "조카의 꿈이 이모가 '런닝맨'에 나가는 것이었다. 근데 그 조카가 내년에 스무 살이 된다"고 말했다. 지난 출연에서 김종국에게 도전했다가 호되게 당한 하도권은 "이틀 동안 한의원 가서 침 맞고, 봉침 맞고 부항 뜨고 왔다"고 후기를 전했다.



펜트하우스 입주를 위해 상위 클럽과 하위 클럽을 정해야 했다. 첫 번째 대결 종목은 힘이었다. 김종국을 상대하게 된 양세찬은 고군분투했지만 능력자의 벽을 넘지 못했다. 하도권은 게임에 과몰입한 모습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웃음기 싹 뺀 하도권에 3초 만에 당한 이광수는 "저 형 뭐야"라며 울분을 토했다. 드디어 하도권에게 복수의 기회가 왔다. 그러나 대결은 싱겁게 김종국의 승리로 끝났다. 멤버들은 "게임인데 왜 삐지고 그러냐" "울지 마라"라며 하도권을 놀렸다.

이어 여성팀의 철봉 씨름 대결이 시작됐다. 예능이 익숙하지 않은 이지아는 연거푸 한숨을 쉬며 "어떡하냐"고 걱정했다. 유재석은 이지아의 마음을 안다는 듯 "진짜 짜증 나죠?"라고 말해 이지아를 웃게 했다. 유재석은 "그 마음 안다. 이걸 왜 스케줄을 잡아가지고, 아우 짜증나"라고 말했다. 이지아는 "그게 들리나요?"라고 너스레로 유재석의 농담을 받아주며 한결 적응했다. 이지아는 유재석의 디렉션을 받아 송지효와 대등한 대결을 펼쳤다. 예상하지 못한 접전에 출연진 모두 깜짝 놀랐다. 특히 김소연과 유진은 눈을 떼지 못했다. 버티던 이지아는 웃음을 참지 못하고 떨어졌다. 유재석이 "괜찮아요?"라고 묻자 이지아는 "아니요"라고 솔직하게 답해 웃음을 줬다.

막간을 이용해 이광수가 하도권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광수는 긴 다리로 치졸한 공격을 사용, 멤버들이 철봉 위의 암살자라는 별명을 지어준 바 있다. 하도권은 이에 질세라 발바닥을 얼굴 정면에 대는 공격으로 맞섰다. 두 사람의 막상막하 저질 공격이 계속되자 촬영장은 웃음과 경악으로 초토화가 됐다. 멤버들은 이광수도 이광수지만 하도권도 만만치 않다며 혀를 내둘렀다. 하도권은 끝까지 버텼지만 결국 먼저 철봉에서 떨어졌다. 여성 팀 결승전은 송지효가 힘이 빠진 탓에 유진에게 승리가 돌아갔다.


두 번째 대결 종목은 간지럼을 참아야 하는 평정심 대결이었다. 송지효를 공격하게 된 김소연은 공격하다 말고 자신이 간지럼을 느끼는 듯 비명을 질러 모두를 당황하게 했다. 게임 결과 김종국 유진 하도권 송지효 하하 이지아가 상위클럽, 유재석 지석진 이광수 양세찬 전소민 김소연이 하위클럽이 됐다. 상위클럽은 곗돈으로 각자 20만 원씩 내기로 약속했지만, 최종 모인 금액은 101만 원이었다. 김종국과 유진은 분노하며 배신자를 색출하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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