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 레플러 미국 공화당 상원의원 © AFP=뉴스1
레플러 의원은 20일 오전 실시한 간이검사에선 음성 반응이 나와 이후 같은 당 소속의 마이크 펜스 부통령, 데이비드 퍼듀 상원의원과 함께 지지자 대상 유세에 참석했었다.
캠프 관계자는 "레플러 의원이 지난 19일 실내에선 열린 한 행사를 제외하곤 사람들과 만날 때 계속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며 "현재 (코로나19) 증상은 없지만 재검사를 받을 때까지 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격리 지침을 따르기로 했다"고 부연했다.
레플러 의원은 현재 미 상원의원 가운데 최고 부자로서 남편인 제프리 스프레처는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기업 인터컨티넨탈 익스체인지(ICE) 회장을 맡고 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레플러 의원은 조니 아이잭슨 전 의원이 작년 12월 건강상 이유로 은퇴하면서 주법률에 따라 공화당 소속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에 의해 후임으로 지명돼 올 1월부터 의원직을 수행해왔다.
레플러는 이달 3일 대통령선거와 함께 치러진 조지아주 상원의원 특별선거(당선자는 전임자의 잔여 임기를 채움. 이번엔 2022년 11월까지)에서 민주당의 라파엘 워녹 후보와 겨뤘지만 두 사람 모두 득표율 50%를 달성하지 못해 내년 1월5일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
공화당은 이번 상원의원 선거 개표결과 전체 100석 가운데 50석, 민주당은 48석을 각각 확보했고, 특별선거를 포함한 나머지 조지아주 2석은 내년 결선투표에서 주인이 가려진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