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서 류현진과 한솥밥? 혹은 텍사스로? 김하성 향한 현지 전망들

뉴스1 제공 2020.11.22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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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 블루제이스네이션 등 美언론들 잇따라 보도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 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키움 히어로즈 김하성. 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김하성(25·키움). 연일 현지언론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토론토 블루제이스, 텍사스 레인저스 등 특정 팀들이 계속 언급되고 있다.



아직 김하성의 메이저리그 정식 포스팅 절차는 시작 전이지만, 미국 언론들은 그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며 여러 팀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다고 전하고 있다.

21일(한국시간)에도 여러팀들이 거론됐다. 우선 류현진의 소속팀인 토론토가 그 대상이다. 이날 토론토의 소식을 전하는 블루제이스네이션에서 비시즌 토론토의 FA 영입후보들을 언급하며 김하성의 이름도 올렸다.



이 매체는 "김하성은 3루수와 유격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다. 또 토론토에는 에이스 류현진이 있다. (같은 국적의) 같은 언어를 쓰는 선수가 있다는 것은 긍정적일 수 있다. 특히 류현진과 같은 최고의 스타라면 더욱 그럴 것"이라고 두 선수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앞서는 MLB.com에서도 김하성의 이름이 나왔다. 마이크 페트리엘로 기자는 텍사스 담당기자 T.S 설리번의 "텍사스가 다시 우승권 경쟁팀이 되기 위해서는 3년이 걸릴 것"이라는 말에 동의한다면서 "텍사스는 이번 시즌 경기당 두 번째로 낮은 득점(3.7점)을 기록했고 실점(5.2점)은 5번째 많이 허용했다"며 혹평했다.

이에 에이스 랜스 린의 트레이드 등 여러 가능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단한 그는 "텍사스가 장기적인 관점에서 김하성을 영입, 2021시즌 로스터에 변화를 주는 일을 못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팀이 리빌딩 단계에 돌입해야 하니 에이스 트레이드 등의 조치를 취해야하며 김하성 등 젊은 선수를 중심으로 선수단을 정리하는 방안이 나쁘지 않다는 분석이다.

한편, 이외에도 최근 현지매체에서는 김하성의 행선지에 대한 전망이 쏟아지고 있다. 토론토, 텍사스 외에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LA 에인절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도 거론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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