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연패 뒤 3연승의 신바람을 낸 한국전력. (한국전력 배구단 제공) 2020.11.18/뉴스1
3승7패(승점 10)가 된 한전은 삼성화재(2승7패, 승점 10)를 제치고 최하위서 5위로 올라섰다. 삼성화재는 6위가 됐다.
초반 흐름은 완벽한 삼성화재의 페이스였다.
신장호는 1세트에 8득점을 올린 것을 비롯 강력한 서브에이스 2개를 터트리는 등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이 시각 인기 뉴스
1세트를 25-20으로 가져간 삼성화재는 2세트에서는 황경민의 화력까지 살아나 25-18로 따냈다.
하지만 한전은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3세트부터 러셀의 공격이 터지기 시작했다. 기복있는 플레이를 하던 러셀은 3세트에 10득점을 폭발시키며 흐름을 바꿨다.
한전은 24-24에서 러셀의 백어택에 이어 강력한 오픈 스파이크로 추격에 나섰다.
한전은 4세트 들어 리시브 라인이 무너진 삼성화재에 맹폭을 퍼부었다. 20-9까지 앞서던 한전은 박철우의 블로킹으로 승부를 5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에서도 한전의 기세는 이어졌다. 신영석, 박철우, 조근호의 연속 득점으로 8-4로 달아났고, 황동일의 블로킹으로 10-5를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큰 점수차로 앞서던 한전은 14-8에서 조근호의 블로킹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