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호날두, 칼리아리전 2-0 승리 견인…세리에A 득점 공동 선두

뉴스1 제공 2020.11.22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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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2일(한국시간) 칼리아리전에서 득점을 성공시킨 뒤 특유의 세리머리를 하고 있다. © AFP=뉴스1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2일(한국시간) 칼리아리전에서 득점을 성공시킨 뒤 특유의 세리머리를 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멀티골을 터트리며 유벤투스의 승리를 이끌었다. 2골을 추가한 호날두는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며 득점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유벤투스는 2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의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칼리아리와의 2020-21시즌 세리에A 8라운드 홈 경기에서 혼자 2골을 넣은 호날두의 활약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유벤투스는 승점 16(4승4무)으로 2위로 도약, 1경기를 덜 치른 선두 AC밀란(승점 17)을 바짝 추격했다.

간판 골잡이 호날두의 활약이 빛났다.



지난달 포르투갈 대표팁 소집기간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반응이 나와 격리됐던 호날두는 이후 뜨거운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그는 지난 1일 스페지아와 정규리그를 통해 한 달 만에 복귀했고 이후 3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다.

스페지아전 멀티골을 시작으로 라치오전 선제골과 칼리아리전 2골 등 최근 3경기에서 5골을 터트렸다.


리그 8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8골)와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날 알바로 모라타와 투톱으로 출격한 호날두는 전반에만 2골을 몰아넣었다.

전반 38분 모라타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상대 수비를 따돌리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4분 뒤 코너킥에서 메리흐 데미랄의 머리를 스치고 날아온 공을 감각적인 오른발 발리슛으로 마무리 지었다.

호날두는 후반에 해트트릭을 노렸지만 더 이상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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