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리즈를 즐기고 있는 관중들./사진=뉴스1
한국시리즈를 중계 제작하고 있는 방송사들은 고척스카이돔 고공을 가로지르는 와이어에 카메라를 설치하여 보다 역동적인 무빙 앵글 영상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무선조종 자동차(RC카)에 달린 카메라를 통해 경기 전 선수들의 생생한 모습과 경기 중 그라운드 위의 역동감 있는 모습들을 근접 촬영하여 제공하고 있으며, 초당 400프레임 수준의 고속촬영이 가능한 초고속 카메라를 통해 양팀 선수들의 섬세한 플레이 또한 더욱 생생하게 안방에 전달하고 있다.
KBO 한국시리즈 일부 경기의 경우, 고배율 렌즈를 장착한 4K UHD 카메라가 활용되어 보다 완성도 있는 4K UHD 화질을 통해 안방에서 경기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시청자들에게 더 다양하고 깊이 있는 정보를 선사하기 위해 AI 프로그램이 선별한 상황별 데이터 정보를 중계방송 시 자막으로 함께 제공하고 있다.
롯데시네마와 함께 KBO 포스트시즌 전 경기의 영화관 상영을 진행하고 있는 KBO는 안방 시청자들에게도 현장감 있는 경기 시청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중계 기술과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내일(23일)부터 펼쳐지는 2020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5~7차전은 각각 MBC, KBS2, SBS TV를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며, 네이버, 카카오, wavve, Seezn, U+프로야구 앱 등의 유무선 플랫폼을 통해서도 전 경기를 즐길 수 있다. 또한, 한국시리즈 전 경기는 미국 ESPN 채널을 통해 미국 전역에서도 생중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