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교육부(사회부총리 겸 장관 유은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원장 김태훈)가 함께 추진하는 ‘한복교복 보급 시범사업’이 첫 결실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전남 강진 작천중학교와 경북 예천 대창중학교 학생들은 지난 16일부터 한복교복을 입고 등교를 시작했다. 사진은 대창중학교 학생들이 한복교복을 입고 하교하는 모습.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0.11.20. [email protected]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가 함께 추진하는 ‘한복교복 보급 시범사업’이 첫 결실을 맺은데 이어 보급이 점차 확대된 결과다.
16개교는 △국립서울농학교·양천중(이상 서울) △광일고·임곡중(이상 광주) △경일여고(대구) △인천체고(인천) △어유중(경기 파주) △민족사관고(강원 횡성) △보은고(충북 보은) △영선중(전북 고창) △남원국악예고(전북 남원) △강진작천중(전남 강진) △순천전자고(전남 순천) △함창고(경북 상주) △대창중(경북 예천) △ 야로고(경남 합천) 등이다.
[서울=뉴시스]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교육부(사회부총리 겸 장관 유은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원장 김태훈)가 함께 추진하는 ‘한복교복 보급 시범사업’이 첫 결실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전남 강진 작천중학교와 경북 예천 대창중학교 학생들은 지난 16일부터 한복교복을 입고 등교를 시작했다. 사진은 작천중학교 학생들이 한복교복을 입은 모습.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0.11.20. [email protected]
한복교복에는 학생들을 비롯해 학부모와 교사들의 의견이 반영됐다. 한복 디자이너와 상담전문가, 교복생산업체로 구성된 '학교별 전담팀'이 학교를 찾아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원하는 디자인과 색, 재질 등에 대한 의견을 듣고 맞춤형 한복 교복을 제작했다.
그동안 몸에 꽉 끼는 형태로 성 역할을 정형화한다는 지적을 받았던 여학생 교복에는 내리닫이(원피스), 치마, 치마바지, 바지 중에서 학생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임곡중학교에서는 여학생 교복의 동복과 하복을 모두 바지로 결정했고, 양천중학교에서는 하복 생활복을 치마바지를 입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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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와 한복진흥센터 등은"작년에 개발한 한복 교복 디자인 53종에 더해 올해 50종을 추가로 개발해 학생들의 선택지를 넓혔다"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두 배 이상 한복교복 보급 학교를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