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저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한 내용이다.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800명을 넘는다는 정보가 번지면서 곳곳에서 혼란이 일었다. 가짜뉴스 형식도 당국의 발표와 유사해 진짜로 믿는 국민이 많았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코로나19 재확산 과정에서 나타난 이런 유형의 사회혼란 야기 정보의 유통 방지를 위해 인터넷 이용자와 사업자의 협조를 20일 당부했다. 확진자가 재차 증가하는 상황에서 가짜뉴스가 국민의 생명과 건강,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방통심의위는 특히 "코로나19 관련 사회혼란 야기 정보는 인터넷 상의 잘못된 정보로 그치지 않고 국가 방역정책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무너뜨리고 국민의 불안과 혼란을 야기시킬 우려가 높다"며 "인터넷 이용자와 사업자의 자정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