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핸드메이드페어 2020 행사장 내 은평청년 창업부스
'은평청년 창업부스' 공간에 모인 8개 은평구 (예비)창업기업은 자신들의 제품을 전시하고, 행사 방문객을 대상으로 브랜드를 알리는 기회를 갖는다.
청년 일하러 '가을'까 프로그램은 서울시와 은평구청이 맞춤형 창업 지원으로 지역 청년들의 창업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했다. 지난 4월부터 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인 서울창업카페 은평불광점은 은평구 내 초기창업자 및 예비창업자 16팀을 선정, 지원하고 있다.
◆동화적인 감성을 액세서리에 녹이다...'모어엠'
이 기업의 제품은 전래동화 요소나 기존 예술가들의 작품 속에서 받은 영감을 재해석해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모어엠 공식 웹 쇼핑몰을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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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카엘 대표는 "대형 쇼핑몰 및 오프라인 액세서리 숍 입점을 목표로 우리 브랜드 홍보에 매진할 것"이라며 "청년 일하러'가을'까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받은 부스 운영비용과 멘토링이 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됐다"고 강조했다.
◆캐릭터·일러스트 작가의 색다른 굿즈를 한 곳에...'라뮤즈먼트'
특히 아기자기하고 다채로운 '다이어리 꾸미기(다꾸)' 관련 제품을 선보여 젊은 세대 사이에서 관심받고 있다. 내달 중으로 공식 웹 사이트도 선보일 예정이다.
조형석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는 6명의 캐릭터·일러스트 작가가 만든 굿즈를 전시한다"면서 "향후 굿즈뿐만 아니라 신진작가들의 캐릭터 라이선스를 중개하는 플랫폼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다채로운 가죽제품을 만나고 싶다면?...'코듀로이 가죽공방'
특히 10년 이상 패션회사 디자이너로 활동한 이유진 대표가 직접 만드는 수공예 제품인 만큼 우수한 품질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자랑한다. 코듀로이 오프라인 공방에서는 가죽공예 수업도 운영한다.
이유진 대표는 "은평구는 물론 타 지역 소비자에게 우리 브랜드를 알리고, 다양한 고객 니즈를 파악하고자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며 "앞으로 색다른 온·오프라인 가죽공예 교육 콘텐츠를 기획하고, 이에 필요한 DIY(Do It Yourself)키트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카페 유휴공간을 제품 홍보 공간으로 탈바꿈...'스페이스닷'
김정수 대표는 최근 사업화에 성공한 만큼, 이번 핸드메이드페어를 통해 잠재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하고, 사업 아이템의 보완점 파악에 주안점을 둔다.
김 대표는 "청년 일하러 '가을'까 프로그램을 통해 업계 전문가의 멘토링을 받아 창업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었다. 또 사업화 프로그램 연계 지원으로 사업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있다"며 "내년 '스페이스닷(가칭)' 앱 버전 출시를 목표로 서비스 품질 제고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