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 AFP=뉴스1
논문의 공동 저자인 마헤시 라마사미 옥스퍼드대 연구원은 "연구에서 나타난 고령층의 강력한 항체 및 T세포 반응은 고무적"이라며 "우리의 백신이 사회에서 가장 취약한 사람들을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 결과 세 연령대 모두 유사한 면역 반응을 보였으며, 특히 고령층에게서 더 적은 부작용이 나타났다고 연구진들은 전했다. 또 참가자 중 백신과 관련된 건강상의 문제를 보인 사람은 없었다.
논문에 따르면 연구진은 현재 진행 중인 임상 3상 시험의 중간결과를 앞으로 몇 주 안에 내놓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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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모더나는 자사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예방 효과가 90% 이상으로 나타났다고 발표, 백신 개발과 보급의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옥스퍼드대와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은 화이자·모더나의 백신보다 저렴할 것으로 예상되며, 보관 및 운송도 더 용이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영국 정부는 옥스퍼드대·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 중인 백신이 성공할 경우 모두 1억개를 공급받는 내용의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7월 SK케미칼의 자회사 SK바이오사이언스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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