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화려한 벤츠, 전혀 새로운 마이바흐가 왔다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2020.11.19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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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화려한 벤츠, 전혀 새로운 마이바흐가 왔다


가장 화려하고 럭셔리한 메르세데스-벤츠, 더 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가 19일 전세계에 동시 공개됐다. S-클래스 롱휠베이스 모델보다 18cm 긴 차체는 그대로 뒷좌석에 반영했다. 네 바퀴가 달린것 중 가장 편안한 업무 및 휴식공간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전면부에선 크롬 처리된 핀(chromed fin)을 장착한 보닛과 메르세데스-마이바흐 라디에이터 그릴이 눈길을 끈다. 전동식 컴포트 리어 도어가 적용됐다. 마이바흐 브랜드 로고는 C필러에 얹었다. 차체는 뚜렷한 구분선이 있는 투톤 색상으로 장식됐는데, 페인트는 모두 수작업으로 칠한다.

혁신적인 헤드램프 기술인 디지털 라이트가 적용됐다. 안내선이나 경고마크를 전방의 도로에 바로 쏴서 보여주는 기술이다. 이를 위해 각 헤드램프에 3개의 LED 조명 모듈이 장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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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는 조각 작품 같은 모습의 대시보드, 센터 콘솔과 암레스트가 부유하는 느낌을 준다. 중앙의 12.8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포함해 최대 5개의 디스플레이 스크린이 제공된다. 12.3인치 3D 운전석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다이얼 주변은 브랜드 컬러인 로즈 골드로 장식됐다.



액티브 앰비언트 라이팅에는 로즈 골드 화이트와 아메시스트 글로우 두 가지 색이 추가됐다. 뒷좌석엔 리어 웰컴이라는 조명 쇼 형태의 새 인테리어 기능을 더했다. 정밀한 업무용 조명부터 휴식용 라운지 조명까지 뒷좌석 조명도 다양하게 조절할 수 있다.

더 뉴 마이바흐 S-클래스는 더 뉴 S-클래스의 롱휠베이스 모델보다 18cm 길다. 길어진 공간은 그대로 뒷좌석에 반영됐다. 쇼퍼패키지가 기본 장착되는데 시트의 바닥과 등받이, 앞좌석 풋레스트와 레그레스트를 이용해 하나로 이어지는 리클라이닝 좌석이 만들어진다. 마사지기능은 뒷좌석 종아리받침대까지 확대됐고 목과 어깨 부위 온열 기능도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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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LED 기술이 일부 적용된 5개의 대형 스크린으로 차량과 편의사양이 제어된다. 선택사양으로 제공되는 'MBUX 인테리어 어시스트'는 탑승자의 눈이 향하는 방향, 손동작, 신체움직임을 인식해 차량의 기능을 자동으로 지원해준다.

동력성능도 탁월하다. 전동화 적용 엔진을 탑재했고 2세대 통합 스타터 제네레이터가 적용됐다. 모터와 발전기를 하나의 모듈로 결합한 형태다. 9단 자동변속기(9G-TRONIC)가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에 맞게 한층 더 발전됐다.


마이바흐 전용 드라이빙 모드는 탑승자 승차감에 집중한 기능이다. 또 선택 사양인 48V를 기반으로 한 능동형 E-액티브 바디 컨트롤은 스테레오 카메라를 이용해 전방의 도로를 스캔해 요철 부분을 부드럽게 주행할 수 있도록 한다. 측면 충돌 시 탑승자 보호기능도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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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바퀴 아치 부분에 흡음재 폼이 설치됐다. C필러의 고정식 삼각창은 뒷좌석 승객의 머리 부위와 가깝게 위치해 있어 라미네이트 처리된 유리가 두껍게 적용됐다. 메르세데스-벤츠 모델 중 최초로 능동형 노면소음 저감기술이 적용됐다.

뒷좌석 에어백도 달라졌다. 심각한 정면충돌 시 뒷좌석 에어백이 탑승자의 머리와 목에 가해지는 충격을 줄여준다. 뒷좌석 탑승객에게 자동으로 벨트가 연장되는 뒷좌석 벨트 피더 기능도 처음으로 제공된다. 탑승객들이 항상 편안하게 움직일 수 있다.

더 뉴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클래스는 이날 온라인 행사를 통해 전세계 최초 공개됐다. 국내 판매는 이르면 내년 상반기 시작된다. 판매가격은 판매가 개시되는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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