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유메디칼 10%대 급등, 의료용 로봇사업 직접 추진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0.11.19 14:16
글자크기
나학록 씨유메디칼 대표 / 사진=머니투데이 포토DB나학록 씨유메디칼 대표 / 사진=머니투데이 포토DB


AED(심장 자동제세동기) 등 의료기기 전문업체 씨유메디칼 (742원 0.00%) 주가가 10% 이상 급등했다. 과거 손자회사였던 씨유AI써지칼 지분 100%를 인수해 의료용 수술로봇 사업을 직접 추진한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는 평가다.

19일 오후 1시55분 현재 씨유메디칼(대표 나학록)은 전일 대비 10.68% 오른 2585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고점은 2775원(전일 대비 +18.59%)였다. 현재까지 총 거래량은 1481만여주로 전일 총 거래량(55만여주)의 26배가 넘는다.



이날 씨유메디칼은 씨유AI써지칼 지분 100%를 76억여원에 인수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인수금액은 씨유메디칼 자기자본의 10.86%에 이르는 규모다. 씨유메디칼은 "의료용 수술로봇 사업의 직접 경영을 위한 지분 취득"이라고 설명했다.

당초 씨유메디칼은 씨유AI써지칼을 손자회사 형태로 두고 중국 커즈싱로봇유한공사(커즈싱)와 의료용 수술로봇 사업을 간접적으로 진행한 바 있다. 씨유AI써지칼은 커즈싱에 10년간 의료용 수술로봇 부품의 20%를 공급하기로 했다. 지난해 커즈싱은 국제 학술포럼에서 의료용 수술로봇 시연회를 성공리에 마치기도 했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