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테스트웍스, 50억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

[서울시우수사회적기업] 40. 테스트웍스, 투자 바탕으로 블랙올리브 고도화 및 서비스 강화 예정

테스트웍스 홈페이지 갈무리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인공지능 데이터 수집 가공 및 소프트웨어 테스트 전문기업인 ㈜테스트웍스가 5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테스트웍스의 기존 투자자이자 임팩트 펀드를 운용하는 D3쥬빌리파트너스를 비롯해 SK㈜, KDB산업은행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테스트웍스는 인공지능 기술 고도화 및 상용화를 위한 고품질 학습 데이터를 수집, 생산 및 가공하기 위한 크라우드소싱 플랫폼 및 자동화 가공 및 관리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장애인, 여성들을 적극적으로 고용하며 STEM(과학, 기술, 공학, 수학) 분야의 다양성을 실천하고 있는 강소기업이기도 한 테스트웍스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5월의 데이터(D)·네트워크(N)·인공지능(A) 우수사례 3대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다.

테스트웍스는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기존의 인공지능 데이터 자동화 가공 및 관리 솔루션인 ‘블랙올리브(blackolive)’를 고도화하고, 크라우드-소싱 데이터 수집 가공 플랫폼 서비스인 ‘에이아이웍스(aiworks)’를 강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신규 인력 고용을 통한 사회적 가치를 지속해서 창출해 나간다는 포부다. 일자리 창출에 나서고 있는 지자체와 연계해 AI 데이터 커리어 양성 교육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윤석원 테스트웍스 대표는 “기업 투자사들이 사회문제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사회적 가치에 주목하면서 테스트웍스의 기술력과 품질 경쟁력에 투자 유치를 결정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윤 대표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솔루션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AI 데이터 구축 선도기업으로 다양한 도메인의 고품질 경쟁력 서비스를 강화해 테스트웍스의 기술력과 사회적 가치를 전 세계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초석을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덕준 D3쥬빌리파트너스 대표는 “인간이 수단화되기 쉬운 비즈니스의 세계에서 테스트웍스는 목적으로서 사람에 대한 가치를 실현하며 성장하는 회사”라며 “테스트웍스가 큰 나무로 자랄 수 있도록 계속해서 좋은 파트너의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