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LG이노텍과 소재·부품 협력사 영업비밀 보호 지원

뉴스1 제공 2020.11.19 11:26
글자크기

향후 대기업·중견기업 및 협력사와 협약 확대

김용래 특허청장(가운데),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오른쪽), 이재현 ㈜오알켐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김용래 특허청장(가운데), 정철동 LG이노텍 대표이사(오른쪽), 이재현 ㈜오알켐 대표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1


(대전ㆍ충남=뉴스1) 박찬수 기자 = 특허청은 19일 LG이노텍 본사(서울 강서구)에서 대기업과 협력사 간 영업비밀 보호체계 구축 및 상호기술을 존중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특허청-LG이노텍-LG이노텍 협력사간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특허청과 LG이노텍은 협력사의 기술보호를 위해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특허청의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대·중소기업 간 영업비밀 보호 문화 정착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LG이노텍은 ‘영업비밀·기술 보호 경영선포’를 통하여 협력사의 영업비밀·기술을 보호하는 한편 협력사의 영업비밀 관리체계 구축을 지원하고, 협력사는 자사 경영환경에 맞는 영업비밀 보호체계를 구축해 LG이노텍 등 협력업체의 영업비밀 유출을 방지한다. 특허청은 LG이노텍 협력사의 영업비밀 보호체계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

최근 영업비밀 침해사건이 늘어나는 추세이고, 대기업과 협력사 사이도 영업비밀 분쟁에서 자유롭지 않은 현실에서, 대기업과 협력사가 자발적으로 상생협약을 체결해 상호 간 영업비밀을 보호하는 시스템을 함께 구축해 나가는 사례를 만든데 의의가 있다.



특허청은 지난 6월 KT, KT 협력사와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고, 이번 LG이노텍에 이어 다른 대기업·중견기업 및 협력사에 대해서도 업무협약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용래 특허청장은 “우리 경제의 큰 축을 담당하는 전자산업의 소재·부품 분야에서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우리기업의 영업비밀이 철저히 보호되어야 한다”면서 “이번 협약으로 광학솔루션, 기판소재, 전장부품 등 전자 소재·부품 분야에서 건전한 영업비밀 보호 생태계가 구축돼 우리기업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제고 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