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국내산 조사료 생산 농식품부 지원대상 선정

뉴스1 제공 2020.11.1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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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조섬유 TMR가공시설 포장 모습(산청군 제공)© 뉴스1산청조섬유 TMR가공시설 포장 모습(산청군 제공)© 뉴스1


(경남=뉴스1) 김대광 기자 = 경남 산청군은 산청조섬유배합사료영농조합법인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1년 조사료 가공시설 확충’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산청조섬유배합사료영농조합법인은 이번 선정으로 총 사업비 5억원(국비 1억5000만원, 도비 1억5000만원, 자부담 2억원)을 들여 배합사료 가공시설 보완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가공시설 보완사업은 친환경 유기완전배합사료(Total Mixed Ration)의 효율적인 생산량 확보를 위한 생산라인 자동화시스템 구축이 핵심이다. 구체적으로는 ΔTMR가공시설 포장 Δ유기라인 자동화 신설 ΔTMR 컨베이어·집진기 설치이다.

산청군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사료제품 품질향상은 물론 생산비 절감과 업무효율 향상, 유기한우 등 친환경 축산업 비중 확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역 내 조사료 가공시설의 설비보완에 따라 지역축산농가들의 물류비용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기한우용 완전배합사료를 생산하는 산청조섬유배합사료영농법인의 이문혁 대표는 지난 2006년부터 자연순환농업영농조합법인을 결성, 청정하고 안전한 유기한우를 생산해 오고 있다.

TMR 사료공장, 산청청정골 축산, ㈜산청자연식품 가공공장을 설립해 곰탕과 떡갈비, 다짐육을 생산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에 계약판매해 연간 약 90억원대 매출을 올리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자연 친화적인 유기축산은 발전 가능성이 크다"며 "앞으로 산청 유기한우는 물론 유기 조사료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확보로 친환경 축산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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