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글로벌 제과업체 입지 굳히기.. 안정적 성장세 지속-케이프證

머니투데이 황국상 기자 2020.11.19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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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프투자증권은 19일 오리온 (92,400원 ▼700 -0.75%)에 대해 글로벌 제과업체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17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또 높은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으로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전일 종가 기준 주가는 12만4000원.

김혜미 연구원은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59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늘고 영업이익은 1078억원으로 6% 늘어 예상치에 부합했다"며 "국내외 전 지역에서 익스텐션 신제품 중심의 외형성장을 지속했고 영업이익률은 비용구조 효율화에 따른 판관비 절감에도 불구하고 전반적 원가상승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2%포인트 하락한 18.1%를 기록했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 연결 매출은 2조3990억원으로 올해 대비 6.4% 늘고 영업이익은 4291억원으로 8.7%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올해 초 예상하지 못했던 코로나19 이슈로 간식 수요가 증가하며 호실적을 기록한 데 따른 높은 베이스 부담으로 시장에서는 내년 성장 둔화를 우려하지만 기출시된 신제품의 시장 안착에 따른 판매 확대, 국가별 추가 신제품 추가 출시, 해외 채널 확대 등을 근거로 안정적 매출 성장을 예상한다"고 했다.

또 "향후 경영진의 우선순위가 수익성 확보에 있음을 고려할 때 비용 컨트롤을 통한 이익률 확대가 지속될 것"이라며 "견조한 실적에도 최근 주가하락으로 글로벌 동종업체 대비 밸류에이션 메리트가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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