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가 끌었다, 현대기아차 유럽서 선전

머니투데이 우경희 기자 2020.11.1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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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씨드/사진=기아차기아 씨드/사진=기아차


기아자동차가 끌고 현대자동차가 밀었다. 현대기아차가 10월 유럽시장에서 선전을 이어갔다. 10월까지 전체 판매는 지난해에 비해 줄었지만 유럽시장 전체 시장 감소폭을 감안하면 양호한 판매고를 기록했다.

현대기아차는 10월 유럽시장서 전년 동월 대비 7.2% 줄어든 8만1128대를 판매했다고 18일 밝혔다. 기아차 (116,600원 ▲400 +0.34%) 판매가 4만1727대로 전년 동월 대비 1.1% 늘어났고 현대차 (250,000원 ▼2,500 -0.99%)는 3만9401대로 14.6% 줄었다. 양사를 합친 점유율은 7.2%다.



올 들어 10월까지 누적 판매는 기아차가 35만3052대로 전년 동기 대비 18.0% 줄었고 현대차는 34만8255대로 26.6% 줄었다. 양사를 합친 판매량은 70만1307대로 22.5% 줄었다. 점유율은 7.2%다.

전년 대비 판매량은 줄었지만 현지 수요가 더 큰 폭으로 감소한것을 감안하면 선전했다는 평이 나온다. 이 기간 유럽 전체 산업수요는 970만대로 지난해에 비해 27.3% 줄었다.



10월까지 누적으로 기록한 7.2%의 점유율은 전년 동기 6.8% 대비 0.4%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유럽시장 첫 연간 7% 상회 점유율 달성이 기대된다.

개별모델로는 10월까지 누적으로 현대 코나가 9만7908대, 투싼이 7만1413대, i20가 5만3423대 순으로 많이 팔렸다. 기아는 씨드가 9만5640대로 가장 많았고, 니로가 6만3728대, 스포티지가 6만1326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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