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고용노동부
고용노동부와 한국노동연구원이 19일 임금직무정보시스템에 공개한 ‘사업체 특성별 임금분포 현황’에는 업종과 규모, 직업, 경력, 성별, 학력 등 6개 변수를 조합한 임금(연봉 기준) 정보가 담겨 있다.
고용부는 2017~2019년 3년간의 임금통계를 지난 6월 기준 임금수준으로 변환해 분석했다. 동종업계에서 자신과 비슷한 일을 하는 노동자의 임금이 대략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있다.
직업별로 보면 고졸 이하 근로자가 대졸 이상 대비 임금차이가 가장 적은 직업은 단순노무 종사자(87.34%)였다. 임금차이가 가장 큰 직업은 판매종사자(64.17%)로 나타났다.
정부는 활용가치가 높은 다양한 임금·직무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동종·유사 기업의 임금정보를 제공해 자율적인 임금격차 완화를 유도하고 공정임금 구축을 위한 임금·평가가체계 개선 컨설팅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류경희 노사협력정책관은 "임금정보 기반의 확충과 다양한 통계의 제공이 장기적으로 노동시장 내 임금 격차 및 양극화 완화 등 공정한 임금질서 구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