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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으로 문지르니 화면 '쭉' 늘어났다, 中서 깜짝 공개된 폰

머니투데이 박효주 기자 2020.11.18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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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포 롤러블폰 '오포 X 2021' /사진=오포오포 롤러블폰 '오포 X 2021' /사진=오포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오포(OPPO)가 화면이 늘어났다 줄어드는 '롤러블' 스마트폰을 깜짝 공개했다.

17일(현지시각) 오포는 중국 선전에서 '이노 데이 2020' 행사를 열고 가변형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콘셉트폰 '오포 X 2021'을 공개했다.

제품은 측면 버튼을 손가락으로 문지르면 화면이 6.7인치에서 7.4인치로 늘어난다. 화면 크기 변화에 맞춰 시청 중인 영상 콘텐츠나 사용하던 앱 화면도 자동 조정된다. 다시 한번 문지르면 원래 크기로 돌아갈 수 있다.



오포에 따르면 제품은 모터 구동 방식으로 동작한다. 제품 뒤 쪽에 말려 있던 화면이 제품 왼쪽에 위치한 롤 모터를 통해 서서히 나오는 방식이다. 화면이 고르게 나올 수 있도록, 워프 트랙과 2 in 1 플레이트 등 자체 기술이 적용됐다.

오포는 X 2021와 관련해 122개의 특허를 신청했으며, 그중 12개는 화면 스크롤에 관련된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오포는 화면 사양과 패널 공급업체 등에 대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이 제품이 언제 출시될지는 현재 미지수다. 레빈 리우 오포 부사장 겸 연구소장은 "아직은 콘셉트 단계지만 소비자에게 적절한 시기에 선보이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도 내년초 롤러블폰을 선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최근 국내 특허청에 'LG 롤러블'(Rollable)과 'LG 슬라이드'(Slide)이라는 국문, 영문 등 상표 등록을 마치며 공개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졌다. LG전자가 선보일 제품도 오포가 공개한 제품과 비슷한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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