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벡스코/사진=위메이드
메인 스폰서 '위메이드'·맏형 '넥슨' 등 다수 게임사 신작 공개부산 벡스코에는 참가사들의 부스 대신 방송 무대인 ‘지스타 라이브 스테이지’가 설치된다. 올해 지스타에는 일반 관람객들이 참관하지 않지만, 지스타 공식 트위치 채널 '지스타TV' 등을 통해 현장 신작 발표와 이벤트 모습을 실시간 시청하며 소통할 수 있다.
업계 '맏형' 넥슨은 1년만에 지스타에 복귀하며 국내 최대 게임쇼에 무게감을 더했다. 넥슨은 내년 출시되는 신작 ‘커츠펠’과 ‘코노스바 모바일’을 들고 나온다. 커츠펠은 ‘엘소드’를 개발한 코그(KOG)의 신작으로, 애니메이션 비주얼 기반 이용자 간 대결(PvP) 게임이다. 거대 종교 국가 ‘벨라토스’ 법국에 맞서는 커츠펠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코노스바 모바일은 일본 애니메이션 ‘이 멋진 세계에 축복을!’의 지식재산권(IP)을 바탕으로 개발된 롤플레잉게임(RPG)이다. 지난 9일 넥슨이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카카오게임즈는 12월 10일 출시를 앞둔 PC MMORPG 엘리온과 2021년 출시 예정인 모바일 MMORPG '오딘: 발할라 라이징', 지난 7월 출시한 모바일 RPG '가디언 테일즈' 등을 소개한다. 또 ‘오딘: 발할라라이징’의 개발자 인터뷰, 제작 스토리 등이 담긴 영상을 공개한다. 엘리온’의 게임 플레이 영상은 개발사 크래프톤과 서비스를 맡은 카카오게임즈가 공동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네오위즈는 2021년 상반기 출시 예정인 블레스 언리쉬드 PC 버전을 비롯해 브라운더스트, 스컬, 에잇도어즈, 메탈유닛, 블레이드 어썰트, 댄디 에이스, 플레비 퀘스트 등 총 8종의 게임을 선보인다.
지스타 2020 방송 일정/사진=지스타조직위
e스포츠 행사도 열린다. 지스타 조직위원회가 처음 주최·주관하는 지스타컵 2020은 20일부터 21일까지 부산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다. 총상금 1550만원에 넥슨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2K의 'NBA 2K21', KT 게임박스에서 서비스 중인 '더 킹 오브 파이터즈98' 3종목의 최강자를 가리게 된다. 지스타 참가사인 크래프톤도 '배틀그라운드'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펍지 콘티넨털 시리즈3(PCS)'를 지스타 기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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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개막 전날인 18일 오후 5시에는 한해를 빛낸 최고의 국산 게임을 가리는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이 부산 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게임 시상식으로 넥슨의 'V4'와 '바람의나라: 연', 넷마블의 'A3 스틸얼라이브', 웹젠의 'R2M' 등 흥행에 성공한 주요 게임들이 후보에 이름을 올린 상태다.